야마다 타카유키의 도쿄도 키타구 아카바네 8회(788x430.웹스트리밍캡처)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죽을 수가 없어요
한번 자신다운

축이라는 것을
만드는 작업을 해볼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카바네에 갈 것을 결심했어요

아카바네에서 살 것을 결심했어요

1K인건가 여기
그리운 느낌인걸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아뇨 이건 특별히 상영이라던가
그런건 생각하지 않은거라서

무조건 제로로 해
그러면 100프로 나아갈수 있으니까

어쨌든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카바네 1번가를 나오면
(주)와이나크(ynac)가 있다

 

1번가

 

"우....우왓!!!"
어떤 빌딩 창문에 팬티가 보이는 섹시한 여자가...!!

 

창문에는 마네킹 Ryo짱이 서있다

 

"이걸 놓은 범인은 밖을 향해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거지?"

 

"소개합니다 우리 사원인 Ryo짱이예요"
- "Ryo짱"

 

두근 두근 두근..

 

"뭐..뭐야 이런 색기는!!!
설마 마네킹을 상대로 진짜로 두근대다니!!!"

 

여하튼 Ryo짱이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3개월에 한번의 소소한 즐거움이 생겼다
오늘이 그 무렵이다

 

나 처음이야 아카바네 진짜로

2014년 7월 27일
그렇겠지 보통 잘 안오니까

 

눈치챘어?
- 뭐가?

배우 아야노 고
Ryo짱
- 뭐야 저건?

Ryo짱
- 누구야 Ryo짱이?

저게 Ryo짱
Ryo짱을 보고싶어서 오늘 온거야

딱 좋은 타이밍이다 싶어서
고한테 보여줄려고

오~ 뭐 좋아
알았어

 

아카바네까지 와서 이거?

 

아니 이거야 말로
무조건 봐야하는거야

그리고 오늘
내가 연락해 뒀거든

만화가 세이노상 통해서

여기 사장에게
- 응 알았어

가자
- 응 좋아

 

평소에 뭐해?
- 평소?

전혀 못만났잖아
- 뭐 그래도 항상

뭘 해도
항상 카메라 있으니까

 

만화에 나오는 사람들과

세이노상 통해서 만난다던가

꽤 이것저것 하고있어

난 오늘 기타사올까 생각했어

기타?
- 응 어차피 한가하겠구나

할 거 없을거라 생각해서
- 아냐 그렇진 않아

그렇군
어쿠스틱기타 같은거 좋잖아

야마다군
카메라 괜찮은거지?

괜찮아요 제대로 말해뒀어요

알았어 알았어

대박 뭐지이건?
-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주) 와이나크
갑작스레 죄송합니다
일 계속하세요

나가노 사장님을
- 사장님 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엄청 (만화에 나오는) 그대로시네요
- 나가노라고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 야마다 입니다 갑자기 죄송해요

아야노 라고 합니다
- 와이나크의 나가노라고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 네 처음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카메라 촬영할게요

제대로 말씀드렸어요

 

Ryo짱을

 

그래서 와주신건가요?
- 맞아요

네 꼭 봐주세요
- 가까이 가도 될까요?

당사 자랑의
치유계 걸이예요

 

저녀석 괜찮아요?

 

아카바네 와서
머리 좀 이상해진거 아니예요?

이쪽이예요

실례할게요

이렇게 다리가 얇았네요

엄청 하얗고
- 미인이죠?

네 아름답네요

 

사장님 죄송합니다만
이 회사는 그건가요?

마네킹을 취급하는 회사?
- 아뇨 아뇨

와이나크에서는 장품식이나 잡화들을 판매하고 있다
잡화 일반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해요

예전에 마네킹을 판매한적이 있어서
- 아 그렇군요

그럼 원래 상품이었네요?
- 맞아요

그때의 한구가 지금까지

직원으로써 남아있는 거죠

지금은 직원이네요
- 맞아요

직원인가요?
- 직원들에게

치유가되고 그리고 지나가는
아카바네의 사람들에게도

치유가되는 존재라
직원으로 승격시켰어요

이거 좀..
얼굴 좀 볼 수 있을까요?

그럼요

 

꽤 안쪽으로 들어가시네요

 

아~ 얼굴 되게 작네요
- 그렇죠

엄청 귀엽네요
하얗고

이거 입술은 사장님이?

네 제가 발라주는 담당이예요
- 아 담당이신가요

루즈담당하고 있어요
- 그렇군요

에 그럼
매일 발라 주나요?

아뇨 아뇨
매일은 아니구요

때때로 의상을 바꿀때가 있는데

와이나크에서는 2개월에 한번 Ryo짱의 의상회를 하고있다
의상에 맞춰서 그때 스타일에 맞추죠

옷이 제가 만화에서 봤을때는
빨간 원피스

맞아요

이전에는 입구부근에 있었는데 배치를 바꾸면서
이 장소에 고정되었다

계속 똑같은거만 입으면 그러니까 2개월에 한번씩

여러가지 변경하고 있어요

계절에 맞춘다거나 해서

옷은 꽤 많이 있나요?

그렇죠 벌써 1년정도 되니까

점점 쌓이고 있죠
- 그렇군요

뭐 이번엔 여름이니까
이 옷을 입고 있어요

엄청 여름느낌 나네요
- 그럼 이 Ryo짱은

직원으로써 서있는 건가요?
- 그렇죠

화사의 간판같은?
- 네

음.. 이거

이 옷은
여성용인데


- 속옷같은것도

사장님께서 사러 가시나요?
- 아뇨 아뇨 사러 가는것은

저희 여자사원중에
좋아하는 직원이 있어서

그녀의 헌옷도 입히곤 해요
체형이 마른분이라서

그 직원의 헌옷을?
- 네

헌 옷인가요?
- 네 헌 옷도 입히고

그리고 리사이클샵 같은데서
저렴한것 찾아서

새옷을 입히지 않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그런건 없는데요

뭐 그렇겠네요
많이 사야하니까

돈도 많이 드니까요

 

어떤 걸 입어도 잘 어울리니까요 그녀는

 

스타일 좋잖아요
그건 그렇네요

얼굴 작네
- 얼굴 되게 작네요

대단하네요
몇등신인지 모르겠네요

 

아야노군은 어때?

 

넌 마른타입이 좋았던가?

키 큰걸 좋아하지?
작은게 좋아?

아니 요즘엔 뭐든지
- 뭐든지라니 너

그건 좀 아니잖아
카메라 앞에서

아니아니 그래도
의외로 괜찮은데

이거 머리..
머리 스타일은 이거 하나

아뇨 쇼트도 있어요

이번에는 롱헤어가 좋다고 결정되어서

이번에는 이 헤어스타일입니다만
쇼트도 있어요

한번 보세요
- 네 부탁해요

난 싹뚝 이런게 좋아
- 응 나도 꽤 좋아

알지? 보브
- 보브같은거

그거 보면 좀 두근될지도 몰라

 

딱이네 딱이네
- 좋아

이런 느낌인데요
- 좋네요 좋네요

이건 정말 좋네요

예쁘네요

이건 가을에 하나요?

뭐 그렇죠 여름에도
사용하지 않는건 아닌데

역시 의상이랑 맞춰서
어른스러운 스타일할때

그렇죠 이거 하면
꽤 어른스런 누님같다고 할까

뭐 아마도 다음번엔

이 머리스타일로
할 수도 있으니까

꼭 보러 와주세요
- 지금 씌워봐도 될까요?

아니아니 그러면
이걸 보게 되잖아

그런가
- 응 그건

부끄럽나요?
- 좀 그건

보고싶지 않네요
좋네요 어른스럽고 이건

 

뭔가 이건
전신 검정색으로 해서

뭐라고 하더라 이 메이크업
여길 슥 넣는거

쓱..

모르시나요?
- 있어 그런거

왜 있잖아
- 맞아 맞아

그런거 엄청 어울릴것 같아
- 그 솔리드한 그거 말하는거지 쓱하고

응 뭔가 싹하고 넣는거
- 야마다군 미안

야마다군 이거 아야노군한테
보여주고 싶었던 거야?

이거라고 해서 미안
Ryo짱 Ryo짱

보여주고 싶었다....
보단 뭐 저도 보고싶었고

마침 올때도 됐으니까
좋겠다 싶어서

응 그런거구나 그래

항상 선글라스 쓰고 있나요?

맞아요 좀 수줍음을 잘 타서

그런가요

야마다상 혹시 괜찮으시면

여기 한번 서 보실래요?

네? 같이 말인가요?

같이 해도 되고 혼자 하셔도 되구요

 

아직 아무도 서 본적이 없어요

 

진짠가요?
- 서 볼거야?

네네 괜찮다면요

그녀의 기분을 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전망도 좋아서

좋을거라 생각하는데

Ryo짱의 시점으로 본
아카바네네요

아 좋네요 그러면
꼭 서 보고 싶네요

네 그러면 내릴게요
- 설거야?

속옷도 입고있네요
-네

살짝올리면 좋지만

아무리 마네킹이라해도
좀 그렇네요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하는건데
마네킹은

MONEY KING을 축약해도
마네킹이 되기때문에

장사의 신이라고 할까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의미로

저희 회사에서는 여기에 무려

복권을 사서 넣어두고 있어요

어디 어디에 두는거예요?

여기 스타킹에 꽃아두고 있어요

안쪽 허벅지에

이거 말하면 안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익이 없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아뇨 아뇨 Ryo짱 파워로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Ryo짱
T팬티 입고 있네요

그래? 뒤는 못봤네
- T팬티입고있어?

T팬티같았는데
그렇죠?

대단하네 뭔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정말 이 회사에 있어선

엄청 중요한 존재인거네요
Ryo짱은

맞아요 회사뿐만 아니라

아카바네 전체를 치유해주는
건 아닌가 하는

뭐 언젠가 파워스팟이라도
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러면 야마시타상 여기

저 올라갈건데
아까전에 올려봤던 곳에서

밑에선 좀 어떤 느낌인지

음 밑에서 찍어 달라는거야?
- 네

OK OK 알았어
아야노 군은 어떻할래?

고도 밑에서 봐봐
설테니까

그럼 내려갈게

이쪽에 보는게
오히려 스타일을 알기 쉽네

그렇지 밑에서 보는것 보다

의외로 몸집이 작네 뭐 됐고
갑시다 그럼 밑에서

네 부탁합니다

 

야마다군 원래
저런 인형을 좋아한다거나

그런거 있어?
- 원래는 피규어를 좋아해요

피규어군
- 그래서 한번은 정말

만났을때는
방에 피규어가 엄청 많았어요

그런데 저런 적은 없었지?

아니 아마도
- 여성스럽다고 할까

이상한 스위치가 켜진 느낌이네요
좀 저녀석의 본래의

 

보여주면 안되는 부분이 나온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저기 서있는거죠
- 아야노군도 아직 보지 못한 모습이야?

음 4년에 한번
올림픽수준으로 보지요

 

저녀석 아마도 지금
엄청 즐기고 있을거예요

재밌는걸까?
- 재밌을거예요

살아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가 즐거운건가

뭐 아카바네에 어서오세요

 

야마다 타카유키의
도쿄도 키타구 아카바네

 

제8화
야마다 타카유키, 아야노 고와 이야기하다

 

~ 바나나쥬스 ~
야마다 타카유키를 응원합니다

 

나도 올라가 봐도 될까?

 

괜찮으세요?
- 네 전혀요 하고싶어요

좋네 부탁해봐

어라 잠깐만 아야노군도
서 보는거야?

서 보고싶네요
- 그럼 밑으로 갈게

내려가자
- 나도 가야지

 

인상이 전혀 다른데
- 기분나빠

뭔가 다르네 역시
- 밑에서 조명이 들어오니까

뭔가 그렇네요

역시 저녀석도 흔들거리네

흔들흔들 거리는데?
- 저도 그랬어요

의외로 그런건가?
휘날리는

날려요
- 휘날리는건가

 

야마다는 현재의 심정을 아야노에게 전하려 한다
고마워

수고

그래 수고

미안해 공연중에
- 전혀

엄청 오랜만이잖아
- 응

음.. 그게

배우로서

잠시 몸을 뺄까하고

지금 생각하고 있다할까

몸을 뺀다는 말은
정확한 표현은 아닌데

실제로 벌써
회사에도 얘기했고

내 안에서도 일단
한 10년...

휴업이랄까

 

기대되는데 난

 

음 뭐 뭔가

 

엄청 그..

 

좋지도 나쁘지도
남일이 아니니까

 

좋지도 나쁘지도 남일이 아니니까

 

사실은 나도
뭐니뭐니 해도 그러니까

작품과 관련이 되고
그것이 세상에 나온다

그걸 배우라는 틀에서
한번 벗어나서

자신이 그곳에
관계해 보는 것이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라는
거잖아

그건 배우로서는
아마도 못할 지도 몰라

그래도 지금은 배우로서 가장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

배우를 하고 있는거고
연기자로서

관계하고 있는거고

그렇기때문에 나는
타카유키가..

이런저런 사무실 문제라던가
그런건 모르지만

여러여러 관계자들과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그렇게 생각했다면
정말로

지금 하길 바래
- 응응

시작을 끊어졌으면 해
나도 꼭

거기에 어떤 형태로든
관계하고 싶기도 하고

 

아야노상은 야마다의 일을 응원하는 말을 해주었다

 

이게 계기가 된 건데

 

뭐 이걸로

『도쿄도 키타구 아카바네』
제목 그대로인데

그걸 보고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라던가

마을 자체가 뭔가

엄청 좋다고 생각해서
뭐 그걸 계기로

오게 된거지

뭐 그..
안만났던 기간에

꽤 다큐멘터리라던가

그런 걸 많이 봤어

그럴게 평소에 자주 말했잖아

 

아카바네 사람들은

 

뭐 말한다면

메구로라던가 에비스에는 절대
만나지 못할 사람들이 많아

뭐 그렇겠네

이야.. 정말 그거야

나는 전혀 종류는 다른데

 

때마침 쉬는 날이어서

오후에 좀
산책이나 할까 생각해서

보통 오픈테라스 같은데서
사람들이 점심 먹잖아

엄청 많지 다이칸야마엔
- 그리고 개 데리고

개는 개들끼리 대화하고
위쪽은 사람들끼리 대화하고 있고

그런 모습들을 보고 있으니
내 안에서는

엄청 비현실적인거야 그게

무서워져서

원래 우린 시골사람이잖아

우왓..하고

특히 처음 시골떠나왔을때는

전부가 적으로 보이고
그리고 진짜로

다이칸야마에는 산이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산이 없어서
- 뭐 원래 산이지만

그런 감각을 어쩐지 잊고있었던 거야

이 도쿄란 도시에 침식되어서

여러가지 것들이 내안에서
괴리되어 떨어져

나갔던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갑자기

전부 되돌아온 느낌이었달까

다이칸야마란 장소가
나쁜게 아니라

낮에 런치하면서
샴페인 마시는 사람도 있네

무서워라고 생각도했는데

 

뭔가 그런게 엄청
마음이 편했다고 할까

무언가 대해서
관용적이게 되었다고 할까

특히 사람에 대해서는

인터뷰 같은거 하면
쉬는 날 무엇을 하는지 질문하면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러 간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오늘도
타카유키 만나러 온것도 그렇고

그런게 가장
역할이 아닌 자신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

단지 인간으로써
살아있다고 할까

혼자였다면
그렇게 생각하게끔

되지 않았을꺼야
정말로

자신이 아닌 누군가(역할)를 통해서
살아가는 재능을 얻고있다는

그런 감각이 엄청 들어

난 그런걸 엄청 느껴
타카유키도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아카바네 좋아
- 응 뭔가 좋아보이네

너도 아카바네로 이사와

빈방있을거야
이 주변에

옆에도 비어있을것 같은데
- 옆방은 노부부가 살고있어

노부부
- 엄청 친철한 노부부

밥같은건 괜찮아?
라고 말해주시고

네 뭐 적당히 해먹고 있어요
혹시 못먹으면

우리집에 먹으러 와
라고 하시고

진짜?
- 그런게 없잖아 도심에서는

바로 옆에 있는 과자가게
할머니가 오셔서는

밥은 챙겨먹어? 라고 하시고는

괜찮으면 우리집에 먹으러 와도 돼
라고

아뇨 괜찮아요 지금은
어떻게든 먹고 있어요라고

진짜?
- 시골에 살았을때의 느낌이야

잠깐 나갈때는 문도 안잠궈

그냥 열어둔 사람들도

엄청 많아

감성이란게 어떻게 보면
이렇게 자기가 있고

그리고
다른 사람을 볼수 있는 거잖아

그걸
믿어야 하잖아 자신의

뭐가 좋은지
뭐가 나쁜지라는걸

다른 사람을
부정하는건

엄청 간단하잖아?
아니 그건 좋지 않아라던가

그런게 아니라 어째서 이 사람은
그걸 좋다고 생각하는걸까?

안좋다고 생각했다면
왜 나는 안좋다고 생각하는걸까?

그런것을 생각하는게
엄청 중요한 일이고

그런 것에서 역시

여러가지 시야가 넓어진다고 생각해
그런 것을

여러가지로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엄청 귀찮겠지만

하고있어 이미

 

나도 하고 있고 너도 하고있어

 

벌써부터
- 응

그런가
- 응

 

오늘 엄청 떠들었네
오랜만에 엄청 떠들었어

그건 그렇고 이건뭐야?
- 뭐가?

간판?

치카라 원작에..

보통생각하면 이상하잖아

방안에 간판이 있는건
- 뭐 만화 안읽었으면

그거야 이해를 못하겠지

저건 엄청 소중한거야

저 티셔츠는 뭐야

아니 여긴 이미
여러가지로 가득 차있어

내가 아카바네와서 생긴 것들

좋네 완전 열려있네 넌

그런가
너무 열어서

오히려 지금
이렇게 된건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드는데 말이지
- 괜찮아

 

뭐라할까
체온을 느낄수 있는 물건을

별로 집에 두질 않아요

즉 사람의 감정이
들어있는 물건을

별로 들이질 않아요
그 영혼이 없는것

그런데 이런건 엄청
감정이 들어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저 「이 세상 버릴건 아니야」라는

문장에도 감정이 있고
그리고 이 티셔츠도 그렇고

흔히 말해 수제 물품을

자신의 환경에
들이는 것을

별로 안하는 인상이 있는데

단순히 무언가를
새롭게 들이려고 하고있고

그것을 자기안으로
시행착오도 하고

힘들 때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반드시의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그러한 그의 시간이 제대로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걸로 충분해요
- 날 우습게 보지마

아야노상에게『더 사이클로맨』을 보여주었다
가슴이 뜨겁다구

 

뭔가 부끄럽네
- 뭐 그렇네요

새롭게 다시 보여주게 되니
좀 부끄럽네

이 치카라의 마스터가
선글라스 하고 있던 분이야

저 티셔츠의 수수께끼가 풀렸지?

그렇네요 딱 말하면
난 니녀석이 더 좋아졌어

 

그럼 조심히 가

수고했어

고마웠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 잘자 고마워

그래 잘자

그럼
- 어 잘자 고마웠어

방 찾아둘게